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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정책

성동 공시가 28.98%로 서울 1위 — 재산세 부담, 강남서 마용성으로 번진다

집뉴스 편집부· 입력 2026.07.08 · 읽기 약 3분
서울 성동·마포 한강벨트의 고층 아파트 단지와 한강 너머 강남 스카이라인이 함께 보이는 전경, 재산세 고지서를 떠올리게 하는 차분한 도시 풍경

한눈에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 자치구는 강남이 아니라 성동구(28.98%)였다. 마포·용산 등 한강벨트가 서울 평균(18.6%)을 웃돌면서 재산세도 30% 안팎 뛴다. 다만 집뉴스가 실거래가로 확인한 '집값 절대 순위'는 여전히 강남 27억·성동 18억으로 바뀌지 않았다.

이번 주 재산세 고지서가 우편함에 꽂힌다. 그런데 올해 고지서에서 눈에 띄는 건 부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동네가 강남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산세의 기준이 되는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에서, 서울 1위를 차지한 곳은 성동구였다.

공시가 상승률 1위는 성동, 강남을 앞섰다

성동구의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28.98%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남구(25.83%)와 송파구(25.46%)를 앞선 수치다. 이어 양천구 24.01%, 용산구 23.62%, 서초구 22.05%, 마포구 21.24% 순으로, 서울 평균 18.6%를 웃돈 자치구 상위권에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비롯한 한강벨트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년 이들 지역의 실거래가가 강남권을 따라 빠르게 오른 것이 공시가격에 뒤늦게 반영된 결과다.

재산세, 단지마다 30% 안팎 뛴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재산세도 따라 오른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는 공시가격이 14억5000만원에서 18억5600만원으로 오르며 재산세가 328만원에서 426만원으로 98만원(29.4%) 늘어난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84㎡도 291만원에서 379만원으로 88만원(30.0%) 오른다. 강남권도 마찬가지여서, 압구정 신현대9차 전용 111㎡는 894만원에서 1162만원(+30.0%)으로, 송파 잠실엘스 84㎡는 445만원에서 572만원(+28.7%)으로 뛴다.

증가율이 하나같이 30% 안팎에서 비슷하게 묶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주택은 재산세가 전년의 최대 130%까지만 오르도록 하는 세부담 상한에 걸리기 때문이다. 즉 공시가가 40% 넘게 뛴 단지도 실제 재산세 증가율은 30% 선에서 멈춘다. 고지서는 7월 중 발송돼 7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눠 부과된다.

그래도 '비싼 동네' 순서는 안 바뀌었다 — 실거래가로 보면

여기서 한 가지는 구분해야 한다. '공시가가 많이 올랐다'와 '집값이 비싸다'는 다른 이야기다. 집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2026년 5월 신고 기준)로 확인해 보니, 공시가 상승률 1위 성동구의 아파트 중위 거래가격은 18억원이었다. 반면 상승률에서 성동에 뒤진 강남구는 27억원, 서초구는 26억5000만원으로 여전히 서울 최상단이다. 마포구는 15억원으로 한강벨트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리하면, 올해 보유세 부담이 빠르게 늘어난 축은 한강벨트로 번졌지만, 자산 가치의 절대 순위는 강남3구가 그대로 지키고 있는 셈이다. 상승률 지표만 보고 "성동이 강남을 제쳤다"고 읽으면 곤란한 이유다.

자치구공시가 상승률(2026)대표 단지 재산세 증가중위 거래가(5월 신고)
성동구28.98%서울숲리버뷰자이 328→426만(+29.4%)18억
강남구25.83%신현대9차 894→1162만(+30.0%)27억
송파구25.46%잠실엘스 445→572만(+28.7%)20억5000만
용산구23.62%20억3000만
서초구22.05%26억5000만
마포구21.24%마래푸1단지 291→379만(+30.0%)15억
서울 평균18.6%
공시가 상승률·단지별 재산세: 언론 보도(2026.07.07) 및 자치구 공시가격 자료 · 중위 거래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2026년 5월 신고 기준, 집뉴스 집계). 공시가 상승률과 실거래 중위가격은 산출 방식·기준 시점이 달라 직접 비교가 아닌 참고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어디인가요?

성동구가 28.98%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강남구 25.83%, 송파구 25.46%, 양천구 24.01%, 용산구 23.62%, 서초구 22.05%, 마포구 21.24% 순이며, 서울 평균은 18.6%입니다. 강남3구뿐 아니라 성동·마포·용산 등 한강벨트가 상위권을 채웠습니다.

재산세는 얼마나 오르나요?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단지는 전년 대비 28~30% 안팎 늘어납니다.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는 328만원에서 426만원으로,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84㎡는 291만원에서 379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증가율이 30% 선에서 비슷하게 묶이는 것은 공시가 급등 주택에 적용되는 재산세 세부담 상한(전년의 최대 130%)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고지서는 7월 중 발송돼 7월과 9월 두 차례 나눠 부과됩니다.

상승률이 높으면 집값도 그만큼 비싼 건가요?

아닙니다. 상승률과 절대가격은 다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2026년 5월 신고 기준) 아파트 중위 거래가격은 강남구 27억 원, 서초구 26억5000만 원, 송파구 20억5000만 원인 반면, 공시가 상승률 1위 성동구는 18억 원, 마포구는 15억 원입니다. 재산세 부담 증가는 한강벨트로 번졌지만 집값 절대 순위는 그대로입니다.

안내 · 공시가격 상승률과 단지별 재산세 수치는 2026년 7월 7일자 언론 보도 및 공개된 자치구 공시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중위 거래가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2026년 5월 신고분)를 집뉴스가 집계한 값입니다. 개별 주택의 재산세는 공시가격·감면·세부담 상한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고지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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