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없이 정비사업 한다는 '신탁방식', 27곳이 벌써 시작했다

한눈에 · 한국토지신탁 등이 참여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27개 사업장, 3만 가구 이상 규모로 진행 중입니다. 흑석11구역·신길10구역이 대표 사례입니다.
정비사업이라고 하면 흔히 '조합'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합 없이, 신탁회사가 사업을 이끄는 방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7개 사업장, 3만 가구 이상
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한 부동산신탁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현재 27개 사업장, 3만 가구를 넘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조합 구성부터 자금 조달, 시공사 선정까지 신탁회사가 전문적으로 맡아 진행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흑석11구역·신길10구역이 보여주는 것
흑석11구역과 신길10구역은 신탁방식으로 진행 중인 대표적인 사업지로 꼽힌다. 두 곳 모두 조합 내부 갈등이나 자금조달 지연 같은 문제를 겪었던 지역인데, 신탁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탁회사가 사업비 조달을 책임지고,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관리하는 구조가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인한 지연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항목 | 내용 |
|---|---|
| 신탁방식 정비사업 규모 | 27개 사업장 · 3만 가구 이상 |
| 대표 사업지 | 흑석11구역 · 신길10구역 |
| 핵심 주체 | 부동산신탁회사(사업시행자) |
속도의 이면 — 신탁 수수료라는 비용
다만 신탁방식에도 대가가 있다. 신탁회사는 사업 추진의 대가로 신탁보수를 받는데, 이 비용은 결국 조합원 부담으로 돌아간다. 또 신탁회사가 사업 전반의 의사결정권을 상당 부분 쥐게 되면서, 조합원 입장에서는 조합 방식보다 개별 의견 반영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신탁방식을 택할지 여부는 '속도'와 '조합원 자율성' 사이에서 그 사업지 주민들이 내려야 할 선택의 문제다.
자주 묻는 질문
신탁방식 정비사업이란 무엇인가요?
조합을 구성하는 대신 부동산신탁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사업 추진을 전문적으로 이끄는 정비사업 방식입니다.
조합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요?
조합 방식은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직접 사업을 추진하지만, 신탁방식은 전문 신탁회사가 자금조달·시공사 선정 등 실무를 전담해 상대적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진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신탁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얼마나 되나요?
한국토지신탁 등이 참여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27개 사업장, 3만 가구 이상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내 · 이 글의 사업 현황은 신탁사·조합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